[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일등손주 민우혁은 할머니의 미소를 되찾아 드릴 수 있을까?
오늘(6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치아가 불편한 할머니를 치과에 모셔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우혁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할머니 곁을 맴돌며 설득 중인 민우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 민우혁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으로 할머니의 말에 항상 귀 기울여왔고 원하는 것을 최대한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공개 된 사진 속 민우혁은 평소와 달리 단호한 모습으로 자신의 의견을 할머니에게 전달하고 있고 할머니는 민우혁의 눈치를 보거나 외면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민우혁은 치아가 불편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할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치과 진료를 예약했다. 하지만 손자 민우혁의 특급 애교와 애걸복걸에도 할머니는 완강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동안 민우혁의 할머니는 식사뿐만 아니라 빠진 앞니가 신경 쓰여 잘 웃지도 못해왔다. 때문에 민우혁은 이번만큼은 기필코 치과에 모시고 가야겠다고 마음 먹은 상황. 민우혁은 가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밀어내는 할머니의 주변을 계속해서 맴돌며 치과에 가자고 재촉했다.
하지만 치과에 가기 싫은 할머니는 각종 핑계를 대며 치료를 거부해 민우혁의 고민을 깊게 만들었다. 사실 민우혁의 부모님 역시 몇 번이나 할머니를 치과에 모셔가려 했지만 매번 실패, 도저히 설득할 수가 없어 반쯤 포기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할머니의 미소를 되찾아 드리고 싶은 민우혁과 치과에 가기 싫은 할머니 두 사람의 고집스런 줄다리기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할머니가 그동안 치과 치료를 한사코 거부했던 진짜 이유가 밝혀지며 가족들 모두를 황망하게 만들었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할머니가 불편함을 감수하며 치과치료를 거부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또 민우혁은 할머니를 치과로 모시고 갈 수 있을 것인지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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