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그야말로 축제분위기다. 세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던(BTS)가 5주년을 기념 'FESTA'로 팬들과 만난다. 최근 기적과도 같은 성과를 거두고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터라 더욱 특별하다.
이들은 매년 데뷔 일인 6월 13일을 앞두고 6월 초부터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페스타(FESTA)'를 연다. 그리고 오늘 첫 포문이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4일(오늘) 0시 공식 SNS를 통해 '2018 BTS FESTA'의 일환으로 첫 번째 콘텐츠를 깜짝 공개하고 팬들을 위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콘텐츠는 2017년 2월에 발매한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타이틀곡 '봄날'의 밴드 버전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018 BTS FESTA' 일정은 꽤나 알차다.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 방탄소년단 뉴스(BTS NEWS), 포토 콜렉션(BTS PHOTO COLLECTION), 안무 영상(CHOREOGRAPHY VIDEO), 리허설 무대 영상(REHEARSAL STAGE CAM), 소확행 리스트(小確幸 LIST) 등 다양한 콘텐츠 공개를 예고하고 있는 바.
빌보드 역시 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빌보드는 4일(한국 시각) "방탄소년단이 데뷔 5주년을 기념해 '봄날'의 밴드 버전을 공개하는 등 '2018 BTS FESTA'를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보도한 것.
그러면서 "'봄날'은 방탄소년단이 핫100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던 곡으로 새로운 록 버전은 지난해 12월 29일 방탄소년단이 '2017 KBS 가요대축제' 때 불렀던 스타일"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 발표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지난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싱글 메인 차트인 'HOT 100'에서 10위로 진입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화제에 올랐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비롯해 각계의 축하가 이어졌고, 지난 3일에는 SBS '8 뉴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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