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첫 프리미어 그리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일과 3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이달의 소녀 '프리미어 그리팅 - 라인 앤 업'(PREMIER GREETING - Line & Up)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의 무대로 시작됐으며 이어 오랜만에 만나는 '이달의 소녀 1/3(삼분의 일)'의 무대가 이어져 팬들의 큰 환호가 쏟아졌다. 특히 각 유닛별로 진행된 코너에서 토크와 게임을 진행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달의 소녀 유닛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던 네 번째 소녀 여진의 솔로곡 '키스는 다음에' 무대와 이달의 소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소녀로 공개된 희진의 솔로곡 '비비드'(ViViD)의 무대가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 돼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특히 이달의 소녀 yyxy(와이와이바이와이)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데뷔 앨범 '뷰티앤더비트'(beauty&thebeat)의 수록곡 '프로즌' (frozen)과 타이틀곡 '러브포에버'(love4eva)의 무대를 최초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달의 소녀는 이번 공연에서 예고한 대로 완전체 스페셜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였으며 12명의 멤버가 함께하는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현장에 찾아온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토크 시간엔 팬들이 준비한 슬로건 이벤트에 전 멤버가 눈물을 흘려 감동을 더했다.
이달의 소녀 최리는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각자 솔로 앨범과 유닛 앨범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지금까지는 워밍업이었고 곧 진가를 보여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꼭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립은 "오늘은 곧 나올 완전체 앨범과 데뷔 콘서트의 미리 보기이니 앞으로도 더욱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향후 플랜과 공연 소감을 전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16년 10월 5일 첫 번째 소녀 '희진'의 데뷔부터 2018년 3월 30일 열두 번째 소녀 'Olivia Hye'(올리비아 혜)의 데뷔까지 542일의 시간을 거쳐 모인 12명(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ViVi),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Olivia Hye))의 솔로 싱글 앨범을 발매, 멤버 각자가 가진 매력과 음악적인 색깔을 보여주면서 탄탄한 팬덤을 쌓아가고 있다.
한편,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yyxy'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닛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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