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가 23명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멕시코 축구대표팀 23인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대표팀 감독은 지난 3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1대0 승)이 끝난 뒤 최초 예비명단 28명 중 이미 오른무릎 이상으로 훈련캠프를 떠난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산토스 라구나)를 포함해 3명을 추가로 탈락시켜 24명으로 명단을 압축했다.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한 세 명의 선수는 헤수스 몰리나(몬테레이), 오스왈도 알라니스(과달라하라), 위르겐 댐(티그레스)이었다.
마지막 한 명의 탈락자에 관심이 쏠렸다. 오소리오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최종명단 제출일은 4일이었다. 결국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가 제외됐다.
최종명단이 발표되면서 39세 라파 마르케스는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 확정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월드컵 무대를 밟은 마르케스는 A매치 1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멕시코는 오는 9일 덴마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러시아 베이스캠프인 모스크바로 떠난다. 한국과 멕시코는 오는 23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충돌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