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에서 우희진이 이인혜 차사고의 가해자로 밝혀졌다.
아침극 1위인 '나도 엄마야' 6월 4일 6회분에서는 시어머니 임여사(윤미라 분)로 인해 스트레스받은 경신(우희진 분)이 술에 취한채 지영(이인혜 분)이 머무는 오피스텔에서 잤다가 일어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그녀는 남편 현준(박준혁 분)과 골프라운딩을 나서던 길에 몇 년전 차사고가 났던 곳도 지나게 되었다. 알고보니 당시 현준의 외도에 울부짖던 경신은 핸드폰을 찾다가 차선을 넘는 바람에 지영의 차와 사고가 난 것이었다. 하지만 둘은 서로 가해자와 피해자임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마지막에 이르러 경신은 지영이 쓰러진 어머니 때문에 병원에 간걸 모르고 통화가 되지 않자 그 자리에서 성남(윤서현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다 우연찮게 성남이 지영의 의붓오빠라는 사실을 알게되고는 분노하며 결국 잘못될 경우 소송까지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지난 6월 1일 4회 방송분에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7.1%를 기록, 6.8%에 그친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를 제치고 아침극을 최강자 자리를 이어갔다. 6월 5일 7회 방송분에서는 아기가 잘못되면 지영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경신, 이에 모욕을 주는 게 좋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팽팽하게 맞서는 지영의 모습도 그려지면서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주중 오전 8시 30분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7회는 6월 5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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