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6월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월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28회 '너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편은 시청률 7.6%(전국)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228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 5.6%(전국)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부 9.2%(전국)와의 평균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 1부 4.7%(전국), 2부 6.6%(전국)도 마찬가지.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세젤귀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차지했다. 이날 윌리엄은 샘 아빠, 동생 벤틀리와 함께 유병재 삼촌의 집을 찾았다. 윌리엄은 재미있는 유병재 삼촌, 귀여운 고양이에 즐거워했다. 윌벤져스 형제에게 푹 빠진 유병재 삼촌. 그런 유병재 삼촌에게 고급 밀당을 선보인 윌리엄의 모습에 시청자는 빵 터졌다.
이후 유병재 삼촌은 샘 아빠와 윌벤져스 형제를 YG 구내식당으로 안내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산다라박 이모와 만났다. 산다라박 이모까지 사로잡은 윌벤져스 형제의 앙증맞은 모습은 시청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 중 산다라박 이모가 자주오라고 하는 장면, 샘아빠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니라고 말하자 유병재 삼촌이 본인과 같이 오자고 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9.6%(수도권)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승재는 지용 아빠와 광화문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처음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신기해 하는 승재의 모습은 귀여움이 뿜뿜했다. 승재는 지하철에서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르신과 자연스럽게 토크를 진행하는 넉살요정의 면모는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조정치-조은 부녀는 엄마 없이 48시간을 무사히 보냈다. 두 사람은 등산을 가기도 하고 특급 눕방을 선보이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48시간 동안 더더욱 애틋해진 조정치-조은 부녀의 특별한 시간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아이들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일상이 즐거움을 안겨준 회차였다.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과 누군가를 배려할 줄 아는 기특한 모습의 아이들이 있기에 '슈돌'은 계속 일요예능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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