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의 뒤를 이을 차세대 육상 스타들을 TV로 만나본다.
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주관 최상위 수준의 육상 리그 '2018 IAAF 다이아몬드리그'를 국내 단독 중계한다.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전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2018 IAAF 다이아몬드리그는 남녀 100m를 비롯해 200m, 400m, 허들,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주요 육상 종목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육상 리그다. 각 대회 별 상금이 48만 달러(한화 약 5억 1,650만 원)에 달하며, 시즌 최종까지 종목별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선수에게는 다이아몬드 트로피와 5만 달러(한화 약 5,38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달 28일(월) '카타르 도하 대회'를 첫 방송했으며 이달 4일(월) 저녁 7시 40분, 11일(월) 저녁 7시 40분에 각각 '중국 상하이 대회'와 '미국 오레곤 유진 대회'를 방송하고 이후 9월까지 개최되는 모든 대회를 녹화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2018 IAAF 다이아몬드리그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다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시아 육상 선수들의 활약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최근 몇 년 새 세계 육상 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을 중심으로 실력이 급성장한 아시아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어,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선수가 세계 육상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0년간 세계 육상계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우사인 볼트의 은퇴 이후 새로운 '인간 탄환' 타이틀을 놓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격돌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적인 스포츠인 IAAF 다이아몬드리그를 중계하며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3년째 스카이스포츠에서 육상 중계를 맡고 있는 표영준 캐스터와 김경선 해설위원 콤비의 입담 역시 육상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8 IAAF 다이아몬드리그는 IPTV kt 올레tv(54번), SK Btv(125번), LG U+ tv(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121번, 일부 지역 187번), 딜라이브(119번), 티브로드(124번), 현대HCN(505번), CMB(85번) 등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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