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 용필름 제작)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독전'의 배급사 NEW는 3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독전'이 오늘(3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관객수 343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후 지난 2일까지 무려 12일간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독전'. 동시기 쟁쟁한 경쟁작인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독주를 막고 개봉 5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돌파, 그리고 12일 만에 300만 돌파에 성공한 '독전'은 개봉 13일 차인 오늘 누적 관객수 343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앞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기록은 지난 1월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의 기록(누적 341만7640명)이다. 무려 6개월 만에 '독전'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가세했고 차승원, 고(故) 김주혁이 특별출연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페스티발' '천하장사 마돈나'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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