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인천공항 사람들'의 제목이 다시 '여우각시별'로 변경됐다. 이제훈에게 출연 제안이 간 상황이다.
1일 SBS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강은경 작가의 '인천공항 사람들'의 제목이 '여우각시별'로 변경된 것이 맞다"며 "현재 이제훈에게 대본을 건넨 상황"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제훈 소속사 관계자도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사람들'로 알려졌던 강은경 작가의 신작은 다시 전작의 제목인 '여우각시별'을 가져오며 '여우각시별'로 재탄생했다. '여우각시별'은 공항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다.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의 여정, 그리고 인생의 여정을 담아내는 이야기로 우리네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중 이제훈은 등장인물 중 남자 주인공인 20대 후반의 강기찬 역을 제안받았다. 인천공항 운영기획팀 소속으로 원래는 파일럿이 꿈이었지만 한 쪽 시력이 너무 나빠 일찌감치 꿈을 접어야 했던 인물. 그러나 비행기만 봐도 어떤 기종인지 한 눈에 알아볼 정도로 여전히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인천공항에 입사해 운영기획팀으로 첫 발령을 받아 윤서울을 만나며 뜻하지 않은 운명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머리도 좋고 단정하고 매사 정확하며 절대 무리하는 성격도 아닌 인물. 타인을 의식해 살아온 적 없는 인물이며 노력이 필요없는 능력자다. 촌철살인에 말수가 적은 인물로 똑부러지는 성격을 자랑할 예정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여우각시별'로 다시 이름을 바꾼 원제 '인천공항 사람들'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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