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수목 드라마 '훈남정음' 배우 정영주가 솔로 탈출을 위한 매칭 상대와의 첫 대면 후 충격에 빠졌다.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정영주는 '자뻑' 심한 인형 수집가이자 제주도 만평 농장을 소유한 골드미스 '오두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방송된 8회에서는 오두리가 인형 전시 오픈 파티장에서 김소울과 첫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음에게 이전 상황을 들은 봉팀장이 오두리와 김소울을 이어주기로 결심한 것.
파티장에서 축하 인사를 받으며 분주해하던 오두리는 김소울을 데려왔다는 봉팀장 말에 소녀처럼 수줍어하며 잔뜩 기대했다. 오두리가 웃으며 인사를 건넸지만 개량한복 차림에 대머리인 김소울에 표정이 순식간에 돌변하고 말았다.
실망한 오두리가 자리를 뜨려 하자, 김소울은 "이보시오! 사람을 면전에 두고 그 무슨 예의 없는 짓이오!"라고 말했다. 예스러운 말투로 호통치는 김소월에 오두리는 황당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를 노려보는 듯 강렬하게 쳐다보는 두 사람으로 엔딩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배우 정영주는 오두리 역할로 분해 솔로 탈출을 꿈꾸는 고상한 골드미스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광규와의 독특한 미스&미스터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우 정영주의 활약이 기대되는 드라마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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