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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보영 깜짝 전화연결 "다음 주 컬투쇼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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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 김태균이 박보영을 깜짝 전화연결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DJ 김태균은 박보영과 전화 통화 연결을 시도해보겠다고 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스페셜 DJ 박보영이 그립다"고 메세지를 보내왔다. 박보영은 지난 4월 18~19일 이틀 연속 스페셜 DJ로 활약한 바 있다. 그러자 김태균은 " 그 당시 '미세먼지 꺼져, 황사 꺼져'라고 외쳤는데 정말로 그 뒤로 미세먼지가 없어졌다. 박보영씨가 원래 이동 중에 컬투쇼를 자주 듣는다고 한다. 혹시 지금 컬투쇼에 깜짝 전화 연결이라도 할 수 있을지 제작진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음악이 나가고 난 뒤 실제로 박보영과 통화 연결이 됐다. 박보영은 "저 아까 샵1077에 문자 보냈어요~"라고 청아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김태균은 "지난번에 스페셜 DJ로 왔다 가신 후 매일매일 박보영씨 그립다는 문자가 컬투쇼로 온다"며 반가워했다.

김태균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시간 되시면 스페셜 DJ로 오실 수 있냐"고 물었고 박보영은 "그럼요"라며 친절히 답했다.

지금 뭐 하고 있냐는 질문에 박보영은 "지금은 집이다. 일요일에 팬 미팅이 있어서 뭐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 팬미팅이 끝나고 다음 주에는 쉰다. 화요일도, 수요일도 다 괜찮다"고 언급했다.김태균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너무 감사하다. 다음 주에 박보영씨를 모셔보겠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박보영은 '미세먼지 꺼져, 황사도 꺼져, 니네 둘 다 꺼져줄래'를 상큼하게 외쳤다. 이어 "점심은 아직 안 먹었다. 뭐 먹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