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KGC인삼공사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리베로 노 란, 2018년 여고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신인선수를 내줬다. 반대 급부로 KGC인삼공사에서 레프트 백목화와 리베로 박상미, 2018년 여고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는데 합의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FA 선수 이적으로 약화된 레프트 포지션을 백목화로 보강했다. 백목화는 2016년 FA 미계약 신분으로 실업팀을 전전했다. 이후 은퇴를 택하고, 바리스타로 새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두 팀의 합의로 백목화는 2년 만에 프로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IBK 기업은행은 "이번 트레이드는 진심을 다하여 백목화 선수를 설득하는 각고의 노력을 했다. 또 KGC인삼공사의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백목화를 코트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한 대승적 결단이 맞물려 성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백목화 선수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코트에 복귀하는 만큼 2년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충분한 훈련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