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4회초 1사 후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KIA 선발 투수 임기영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시속 131㎞)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이로써 박병호는 전날 KIA전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9호째를 수확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