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선수단이 2018년 기아대책 호프컵(HOPE CUP) 성공개최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
서울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HOPE CUP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그동안 선수단 전원이 뜻 깊은 곳에 전달하기 위해 틈틈이 모아온 기금이다.
기아대책은 1989년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로 설립돼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인증 받았다. 국내는 물론이고 북한 및 해외 60여 개 국에서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금이 쓰이는 기아대책 HOPE CUP은 전세계 10개 국 기아대책 결연아동 120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라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대회는 9월 10일(예정)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주장 신광훈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곳에 쓰기 위해 모아왔던 성금을 이번 HOPE CUP 성공 개최를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 모든 아이들이 '축구'라는 희망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됐으면 한다" 며 바람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