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준면이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영중인 '리치맨'(연출 민두식/극본 황조윤·박정예/제작 iHQ)에서 김준면이 까칠남 이유찬으로 변신한 가운데 매회가 거듭될수록 그의 새로운 면모들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극 중 넥스트인 CEO 이유찬(김준면 분)은 평소 얄미운 장난기가 넘치다가도 일할 때만큼은 뇌섹남의 진가를 보여주는 인물. 때로는 사무실 전체를 도화지 삼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써내려가며 천재적 두뇌를 뽐내다가도 앙숙 같은 김보라(하연수 분)를 챙겨주는 반전 다정미(美)로 시청자들의 심쿵을 불러 일으켰다.
이처럼 매력적인 이유찬이 탄생할 수 있었던 기저에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한 김준면(이유찬 역)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터. 순수함과 카리스마, 까칠 뒤에 숨겨진 따뜻한 속내까지, 김준면을 통해 보이는 이유찬은 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남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에서도 각기 다른 이유찬의 면면들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팔짱을 낀 채 기세등등한 눈빛을 보내고 슈퍼 바이크에 올라타 카리스마를 뽐내는 반면, 고민에 빠진 그의 표정에서는 평소답지 않은 진지함이 느껴지는 것.
특히 어둠 속 고개를 숙인 김준면의 애처로운 모습은 극 중 이유찬이 간직한 내면의 상처와 외로움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안하무인 싸가지 이유찬의 마음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케 하고 있다.
한편, '리치맨' 지난 방송에서는 김예원(민태라 역)과 조건부 연애를 시작한 김준면이 안면인식장애에도 불구하고 하연수(김보라 역)의 얼굴을 기억해냈다. 과연 그의 진짜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깊어지는 삼각관계 속 한층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준면이 더욱 기다려진다.
안방극장 여심을 꽉 붙들어 매고 있는 김준면의 연기 변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되는 '리치맨'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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