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31일부터 햇 매실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비타민과 구연산, 무기질이 풍부해 해독작용 및 살균작용이 뛰어난 햇 매실만을 골라 1박스(4kg)에 9900원에 판매하며, 지리산 자락 청정지역인 하동의 알이 크고 알찬 매실만을 고른 '하동 왕 매실(1박스/3kg)'은 1만1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매실청, 매실주 등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담금용 매실(1박스/10kg)'은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을 통해 1만5000원 파격가로 선보인다.
매실은 보통 5월 말부터 수확에 들어가 6월 중순부터 노랗게 익기 시작하는데 국내에서는 청색 매실을 유독 선호해 제철이 매우 짧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는 5월 말부터 6월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매실과 관련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며, 롯데마트 역시 이번 햇 매실 판매와 함께 설탕, 담금주병 등 관련 상품에 대한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매실청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설탕 중 '백설 갈색 설탕(5kg)'을 9650원에, '큐원 자일로스 하얀/갈색 설탕(각 2kg+1kg)'을 각 6350원, 6750원에 판매한다. 또한 '유리/PET 과실주병'도 2.1리터 작은 용량부터 25리터 대용량까지 각 9900원에서 2만900원에 선보인다.
한편,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5/22~5/28) 가락시장에서 유통된 매실 도매가격은 10kg 1상자 기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1% 가량 저렴한 2만2247원으로 나타나, 올해는 전년보다 저렴하게 매실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매실 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올해 매실 생육기간 동안 특별한 추위나 병충해 피해가 없어 수확량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