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27회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편은 시청률 7.9%(전국)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227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 5%(전국) 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부 8.7%(전국)와의 평균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 1부 4.9%(전국), 2부 6.9%(전국)도 마찬가지.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조정치-은 부녀가 차지했다. 이날 조정치 딸 은이는 등장과 동시에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해맑은 미소천사의 면모를 보인 것. 뿐만 아니라 여러 악기를 가지고 놀며 뮤직베이비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은이의 남다른 음악적 감각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조정치-은 부녀는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두 사람은 저녁시간이 되자 옆집에 사는 장모님 집으로 갔다. 저녁을 같이 먹기 위해서였다. 은이가 외할머니와 사촌 고야한테 뽀뽀하는 장면, 소꿉놀이를 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7%(수도권)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승재는 팔을 다친 지용 아빠를 위해 효자둥이로 변신했다. 지용 아빠를 위해 양치와 세수를 시켜주는가 하면 물병을 대신 따주고 밥을 차려주는 등 기특한 모습을 보인 것. 이 과정에서 돋보인 승재의 대견한 모습은 감동을 선물했다.
설수대는 대륙의 왕자 황치열 삼촌과 만났다. 설수대와 황치열 삼촌의 찰떡케미는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요리사 겸 사업가 장진우와 그의 딸 만옥이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른 별에서 온 것처럼 통통 튀는 아이들의 성장은 지켜볼수록 흐뭇함이 더해간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하기에 '슈돌'은 계속 일요예능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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