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마지막까지 매력적인 오지의 여신으로 빛났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예능 판타지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도로시 군단의 첫 여성 멤버로 활약한 한채영은 여신미모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7일 방송은 에스토니아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채영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탈린 광장 한 가운데에서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고 겨울왕국 OST 노래를 신나게 열창했다. 흥이 제대로 폭발한 그녀의 모습이 유쾌한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올드시티 마리나로 이동한 그녀는 '이한치한(以寒治寒)'에 도전하라는 오지안내서에 따라 '2018 겨울 수영 선수권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수온 0도의 차가운 물속에서 수영하던 중 몸에 힘이 풀린 극한 상황에 다다랐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계에 온몸을 던진 그녀의 멋진 도전 정신이 뭉클함을 선사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마지막까지 한채영은 그녀만의 특별한 끼로 웃음을, 한계를 극복하는 씩씩함으로 폭풍 감동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오지의 마법사'를 통해 시원 털털한 성격부터 못 하는게 없는 다재다능함까지 팔방미인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 한채영은 바비인형 비주얼만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마법을 건듯 시청자들을 홀렸다. 오지에서마저 멋진 여신으로 빛난 그녀가 앞으로 보여줄 특별한 행보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