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손아섭이 경기 시작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홈런을 터트렸다.
손아섭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장타를 날렸다.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손아섭은 올 시즌 10호째를 기록하며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또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4호이자 통산 255호, 개인 5호 기록이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