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틀트립' 걸스데이 소진-아나운서 신아영이 물 싸움으로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다가 물을 많이 맞을수록 이기는 게임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26일(토) 방송 예정인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해외 축제를 즐기는 여행' 특집 마지막 여행이 방송된다. 지난 2주에 걸쳐 걸스데이 소진-아나운서 신아영이 미얀마 바간으로, 빅스 엔-홍빈이 태국 빠이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면 이번엔 에너제틱한 물 축제를 즐길 예정. 특히 소진-신아영이 향한 미얀마의 틴잔 축제는 동남아 물 축제의 원조라고 해 기대감이 상승한다.
공개된 스틸 속 소진-신아영은 무자비하게 쏟아 지는 물 폭탄 속에서도 흥이 잔뜩 오른 모습. 신아영이 물총을 거침없이 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표정에서 틴잔 축제의 신남이 고스란히 전해져 눈길을 끈다. 소진은 물에 빠진 생쥐임에도 불구하고 치아를 환히 드러내며 광대 승천 웃음을 짓고 있는 중. 제대로 흥에 취한 소진-신아영의 모습에서 축제의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와 틴잔 축제에 호기심이 증폭한다. 그런가 하면 물에 흠뻑 젖었음에도 숨길 수 없는 두 사람의 미모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얀마의 틴잔 축제는 새해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액운을 쫓고 복을 빌어 주는 축제. 즉, 물을 많이 뿌리고 맞을수록 더 많은 복을 주고 받는 것. 이에 소진은 재미도 잡고, 복도 잡기 위해 신아영에게 '물 맞기' 대결을 제안했다. 제한 시간 동안 맞은 물을 페트병에 모아 더 많은 물을 모은 사람의 승리. 시작과 동시에 소진-신아영은 물 싸움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는 곳을 찾아 전력 질주했다. 승리를 향한 집념과 함께 승부사 기질이 발동, 두 사람이 맹렬한 물 싸움을 벌여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소진-신아영은 불 붙은 승부욕으로 각종 꼼수를 남발했다고. 상상을 초월한 두 사람의 꼼수에 현장 스태프들은 물론, 스튜디오 사람들 모두 포복절도했다는 전언이다. 소진-신아영이 꼼수의 힘(?)과 함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박빙의 승부를 펼쳤다고 해 과연 승리의 여신이 누구의 손을 들어 주었을지, 배꼽 강탈을 책임질 '물 맞기' 대결이 담길 본 방송에 관심이 고조된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26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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