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스키스타디움(우크라이나 키예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우리에게는 큰 경기 DNA가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다짐했다.
첫 시작을 "부상자를 제외하고 다 이곳에 왔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연속 우승을 했다. 이번에 3연패에 도전한다. 그만큼 경험이 있다"면서 상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는 큰 경기를 이기는 DNA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리버풀이다. 100%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한 것을 하겠다"고 자신했다. 리버풀은 현재까지 5번 UCL 결승전에 나가 4번 우승을 차지했다. 승률만해도 80%를 자랑한다.
클롭 감독은 "감독으로서 UCL 결승에 나선다는 것은 큰 기회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내게 그 기회를 다시 한 번 줬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 50 대 50이다. 우리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후 9시 45분(현지시각, 한국시각 27일 오전 3시 45분) 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