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법' 한은정이 생존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2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는 병만족은 24시간 선상 생존을 무사히 마치고 생존지를 옮겨 본격적인 유카탄 생존을 시작했다.
이날 병만족은 창고에서 제작진이 숨겨둔 양동이와 벽돌, 럼주, 소금, 설탕 등을 발견했다.
병만족은 초스피드로 불을 피우고, 낮에 사냥한 크레이피시와 콩크 찜 요리를 시작했다.
순식간에 완성된 요리. 서은광은 "푸른 바다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다. 평생 잊지 못할 맛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날 저녁, 김병만은 다음날 아침을 위해 밤 사냥에 나섰다.
크레이피시에 이어 자신의 몸통보다도 큰 캐리비언의 대어를 낚는데 성공한 김병만.
그러나 가오리를 목격하고 추가로 사냥하려는 순간 놓치고 말았다.
이대로 멈출 김병만이 아니었다. 김병만은 대어를 재차 발견, 이와 함께 오징어까지 잡는 데 성공했다.
다음날 아침, 선상 조식은 코코넛 해물조림이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에 병만족은 "너무 맛있다"며 계속해서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24시간 선상생존를 마친 병만족은 본격적인 유카탄 생존을 시작했다.
병만족은 수중탐사, 육지탐사, 집짓기 팀으로 나눠 본격 생존을 시작했다.
최정원과 오만석, 임현식은 200미터 떨어진 섬에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한은정, 서은광, 설인아는 숲 탐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설인아의 반전 약점 새공포증이 공개됐다.
설인아는 죽은 독수리를 본 뒤 소리를 지르며 발걸음을 옮겼다. 설인아는 "새를 무서워한다"며 어린시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은정은 역시 생존여왕이었다.
한은정은 벌레를 무서워하는 서은광을 대신해 야자잎을 따고 코코넛을 확보했고, 이를 본 서은광은 "부족장이다"며 감탄했다.
또한 동생들의 길을 터주고 엉덩이에 붙은 벌레를 떼주는 등 정글 대모로 변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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