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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속도감' 높이고 '난이도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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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23일 파이널테스트를 시작했다.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파이널'로 테스트가 결정된 만큼, 이번 일정 이후 로스트아크의 공개서비스는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콘텐츠 역시 오픈버전에 맞춰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단계다.

MMORPG는 만랩 이후부터 시작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로스트아크 역시 50레벨 이후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다.



때문에 만랩까지의 과정은 유저들이 직업 스킬을 익히면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볼 수 있는데, 탈 것의 도입과 동선의 조절로 50레벨까지의 과정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3~14레벨에서 탈것을 얻으면, 퀘스트나 미션 이동시에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맵의 스퀘어홀 추가로 퀘스트 과정에서 유저들의 시간을 줄였다. 이는 지난 테스트에서 다소 불편한 부분의 수정으로 유저들을 50레벨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지난 테스트에서 기준으로 하루에 5~6시간 플레이하면, 50레벨까지 약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됐는데, 탈것과 스퀘어홀의 추가로 1~2일 정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던전의 난이도는 다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테스트에 비해 데미지, 공격 빈도, 범위 등이 다소 조정된 것으로 보이며, 기상 스킬의 추가로 조금 더 유저들에게 다이나믹하고 정교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로스트아크 던전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볼 수 있는 모라이의 유적부터 체감되는 하드 난이도가 다소 상향되어, 이때부터 퀘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부활의 깃털'의 사용빈도가 올라갈 수 있다.

지난 테스트에서 부활의 깃털은 거래 NPC에서 구매가 가능했는데 앞으로 유료화 모델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어떤 형태로 유저들에게 제공될지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가디언레이드와 같이 부활 제한이 존재하는 콘텐츠가 있어, 앞으로 유저들의 동향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로스트아크의 파이널테스트는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진행되어 원활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버나 콘텐츠의 큰 무리가 없어 보이고, 지난 테스트에 참여했던 유저들은 새로운 직업에, 처음 테스트에 참가하는 유저들은 취향에 맞는 캐릭터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