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24일부터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을 개장한다. 또한 2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국산장미와 미세먼지 및 황사를 대비, 가정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등의 전시가 진행된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꽃보다 당신'의 주제를 갖고 무료 사진촬영 및 인화 이벤트를 시행한다. '로즈가든 토크쇼' 와 색소폰 연주도 제공된다.
공단 관계자는 "장미광장은 다른 장미원에서는 볼 수 없는 오렌지데이와 레드팜 등 아홉 종류의 국산장미를 비롯해 국화, 거베라 등 국산신품종 화훼 21품종을 볼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미광장은 2010년 3300여㎡ 정원에 146종 1만6300그루의 외산장미로 출발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로열티 없는 국산장미 정원을 추가로 조성, 국산장미 개발 및 보급을 통한 원예특용작물 산업과 정원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원용 국산장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 신품종 국산장미와 화훼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장미광장은 국산장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장미 273종 2만 그루가 7월 말까지 전시된다. 올림픽공원의 대표 명소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