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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서은광, 물고포증 앞에 애타는 외침 "현식아~" 최고의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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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총천연색의 멕시코와 개성 넘치는 37기 병만족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2회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무려 2.2%p 상승한 13.4%(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통틀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금요일의 방송된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다.

'정글의 법칙'과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셀럽티비'는 2.6%, MBC '선을 넘는 녀석들' 5.2%, tvN '숲속의 작은집' 2.1%, JTBC '비긴 어게인2'는 3.0%를, 11시대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는 1부 8.9%, 2부 9.4%로 나타났다.

또한 '정글의 법칙'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전주보다 0.5%p 상승하며 평균 5.3% 최고 5.8%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해 콘텐츠 파워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세 팀으로 나눠 탐사에 나섰다. 육지 탐사에 나선 오만석, 한은정, 서은광은 이구아나를 발견했다. 이구아나의 작은 움직임에도 화들짝 놀라는 오만석, 돌이 되어버린 서은광을 제치고 한은정은 이구아나에게 코코넛을 투척했다. 결국 이구아나는 놓쳤지만, 대모 한은정은 아기 같은 두 사람을 이끌고 개미집과 코코넛을 채취하고, 게도 잡았다.

폐선에 접근한 김병만과 이종화, 설인아는 연달아 크레이피쉬를 잡고 콩크를 채취하며 쾌재를 울렸다. 설인아는 정글에 오기 전 프리다이빙 연습에 나섰고, 이종화는 프리다이빙 자격증까지 습득했던 것. 철저한 준비가 빛을 발했다. 세 사람은 폐선에서 땔깜까지 확보했다.

병만족의 해적선 주변을 탐사하던 최정원과 임현식은 허탕을 쳤다. 물과 모래밖에 엾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왔는데, 최정원은 멀미로 뻗기까지 했다. 모든 부족원이 돌아온 뒤 먼 바다를 향해 배를 띄우자 배가 더욱 흔들려 모두 멀미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병만족장과 이종화는 멀미에 힘들어하는 멤버들을 위해 코코넛 껍질을 깠다. 모두 모여 코코넛 워터와 과육으로 수분을 보충한 뒤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 정박했다. 사이좋게 순서대로 입수한 가운데, 손을 다친 만석 외에도 한 명이 더 배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비투비 서은광이 물공포증 때문에 쉽사리 바다로 뛰어들지 못한 것. 출국 전에 연습도 해보고 비투비 창섭의 의욕 넘치는 응원도 받았지만, 공포는 가라앉지 않았고 먼저 바다에 뛰어든 현식을 애타게 불렀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14.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은광은 마중 나온 현식을 따라 물에 들어가 보았지만, 첫 시도는 쉽지 않아 결국 배로 돌아갔다. 현식에 의지하는 은광, 은광을 에스코트하는 현식의 모습에서 오랜 시간 함께 걸어온 비투비 멤버 간의 끈끈한 우정이 전해졌다.

이후 현식과 다른 멤버들은 아름다운 카리브해를 즐기며 은광과 만석의 몫까지 여유롭게 채취에 성공해 첫 만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