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상주 상무가 월드컵 휴식기를 앞둔 최종전에서 연승을 노린다.
상주는 20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상주는 지난 1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코너킥 직접 득점 1부리그 통산 5호 기록을 세운 홍 철을 비롯해 , 김남춘의 마수걸이 골, 김민우의 입대 첫골을 3대2로 승리했다.
물오른 경기력을 앞세운 상주는 제주전에서 연승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최근 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상주가 리그 3위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팀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최근 10경기 맞대결 전적은 6승2무2패로 제주가 앞선다.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28인에 발탁된 홍 철 김민우가 상주의 수비라인을 지킨다. 또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주민규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제주전에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상대 팀 제주는 지난 13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9분 만에 김상원이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럼에도 마그노의 골로 짜릿한 승리를 만들었다.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센터백 오반석이 버티고 있다.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승부에서 국가대표 수비수들의 방패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 구단은 이번 경기 경품 이벤트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미니 냉장고, 네온 미러선글라스, 메가박스 문경점 영화관람권, 피자헛 상주점 피자 교환권과 상주 상무의 홍보처 경품 등을 내놓는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