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리와 안아줘'가 3%대 시청률로 첫 출발을 알렸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이아람 극본, 최준배 연출) 1회와 2회는 전국기준 각각 3.1%와 3.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이던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기록했던 최종회 시청률인 2.8%와 3.8%와 유사한 수치로 전작의 후광효과를 누리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리와 안아줘'는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리며, 불완전한 관계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회에서는 사이코패스 윤희재(허준호)의 섬득함과 아역 배우들의 풋풋함을 엿보는 기회가 됐다.
동시간대 1위는 KBS2 '슈츠'가 차지했다. '슈츠'는 8.8%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위인 SBS '스위치'는 5.1%와 5.6%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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