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이돌룸'이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쳤다.
12일 첫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대세 아이돌 워너원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아이돌룸'은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으로 다년간 호흡을 맞춘 정형돈과 데프콘이 MC를 맡았다. 제목답게 아이돌을 메인 출연자로 내세우는 '아이돌룸'은 JTBC에서 처음으로 론칭한 아이돌 예능이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돈희·콘희'라는 새 별칭을 공개하며 다시 만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완벽한 호흡으로 빈틈없는 진행 실력을 뽐냈다.
1회 축하사절단으로 출연한 워너원은 '오늘의 PICK돌 밀착 카메라' '357댄스' '나노댄스' 등 더욱 다양해진 코너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고, 팩트체크 코너를 통해서는 팬들이 평소 궁금해 했던 각 멤버들의 비밀이나 사연 등을 공개했다.
이날 '아이돌룸'은 9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이돌 한 팀만으로 꾸밀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완벽하게 덜어내며 성공적인 첫 회를 마쳤다. 특히 정형돈은 센스 넘치는 입담과 특유의 너스레로 특정 팬이 아니라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아이돌 예능에 재미를 더했고, 질문과 대답 사이의 틈을 메꾸는 말장난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돌룸' 제작진의 아이돌 예능 노하우도 완성도를 높였다. 워너원 각 멤버들에게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소품들을 준비한 것은 물론, 멤버들에게 예능 캐릭터까지 만들어주며 아이돌과 팬들의 '신뢰도 1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9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아이돌룸' 2회에는 아이돌계의 조상 신화가 출연한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신화는 댄스부터 애교까지 다양한 매력을 공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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