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대전시티즌이 가도에프의 멀티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FC안양을 꺾고 올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대전은 12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2 11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전반 29분 박인혁의 도움을 받은 가도에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6분 박수창의 도움에 이은 키쭈의 쐐기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2분 안양 알렉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2-1로 쫓아왔지만 3분만인 후반 4분 가도에프가 멀티골을 신고했다. 박인혁과의 눈빛 호흡이 다시 한번 통했다. 후반 추가시간 안양 알렉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대전이 3대2 승리를 확정지으며 4월29일 수원FC 원정 2대1 승리에 이어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한편 안양은 이번에도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시즌 개막 후 11경기 무승(3무8패), 4월14일 서울이랜드전 이후 5연패 늪에 빠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