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이시영이 소녀감성 포텐을 터뜨린다. 프랑스-독일 편 두 번째 여행에서 파리 매력에 '퐁당' 빠진 채 가는 곳마다 '폭풍' 감탄사를 연발, 진짜 감동을 드러낸 것.
11일 방송되는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기획 박현석 / 연출 정윤정 오미경 / 선녀들) 6회는 '적국의 눈에도 너무 아름다워 차마 없앨 수 없었던 나라' 프랑스 파리 본격 투어에 이어 프랑스-독일 국경을 넘기 전 동화 같은 국경도시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첫째 날이 공개된다.
지난 회에 이어 파리 곳곳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이시영의 두 눈은 특히 반짝였다. 파리를 점령한 히틀러가 들렀던 파리 명소를 되짚으며 "평소와 다르게 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하며 리액션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이시영은 "예쁘다"와 "아름답다"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고, 프랑스-독일의 국경도시 '스트라스부르'에서 동공이 확장된 채로 선녀들의 여행을 만끽했다고.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 도시이자 유럽 전체의 교통의 요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된 아기자기한 풍경 사이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구시가지를 엿볼 수 있다. 현대와 과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혹적인 도시다.
특히 현대식 건축물 사이에 웅장함과 정교함으로 무장한 대성당을 마주한 이시영은 "이런 건축물은 처음 본다"며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며 진한 감동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등 리액션 여왕의 면모로 여행의 흥을 더욱 배가시켰다.
또 차은우를 향한 이시영의 '은우앓이'는 이번 회에도 계속돼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차은우를 바라보던 이시영은 "은우야 너 정말 얼굴천재구나", "옆모습도 되게 멋있다"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또 설민석과 의기투합, 시크한 김구라에게 '귀엽다'는 말을 연발해 '김구라 당황잼'을 유발하고, 설민석과 '은우앓이'에 동참, 방송의 재미와 훈훈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제2차세계대전 전후로 모진 풍파를 겪은 프랑스 파리의 아픈 과거와 이시영을 놀라게 한 파리 곳곳의 감출 수 없는 아름다움은 오는 11일 금요일 밤 9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
발로 터는 세계여행 '선을 넘는 녀석들'은 김구라-이시영-설민석을 중심으로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이슈까지 들여다 보는 탐사 예능 프로그램. 실제 발로 거닐며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