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는 고베에서 뛰면 행복해질 것이다."
베니토 플로로 전 빗셀 고베 감독의 말이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사안이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C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거취다. 중국 슈퍼리그를 시작으로 호주 A리그까지 이니에스타 영입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그러나 이 중에서 단연 독보적인 팀은 일본 J리그의 빗셀 고베다. 일본 언론은 '빗셀 고베 회장은 이니에스타 영입을 위해 J리그 사상 최고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의 거취가 관심을 모으는 이때, 과거 빗셀 고베를 지휘했던 스페인 출신 베니토 플로로 감독이 이니에스타의 J리그행을 지원사격하는 말을 남겼다.
베니토 프로로 감독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이니에스타가 빗셀 고베에서 뛰면 아주 행복할 것 같다"며 "고베는 아름답고 행복하다. 팬들은 매우 정중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