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준면(엑소 수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준면은 오늘(9일) 밤 첫 방송되는 드라마 '리치맨'에서 누구에게나 거침없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 이유찬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극 중 이유찬은 천재적 두뇌, 넘치는 재력, 비주얼까지 다 갖췄지만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캐릭터. 이번 작품에서 그가 얼굴을 기억하는 유일한 인물은 첫사랑으로, 이는 오직 한국판 '리치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인 만큼, 김준면이 이를 어떻게 표현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준면은 K-POP 끝판왕 그룹 엑소(EXO)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영화 '글로리데이', '여중생A',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우주의 별이',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등 영화, 드라마, 뮤지컬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 호평을 받으며 깊은 인상을 남겨 배우로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3일 열렸던 '리치맨' 제작발표회를 통해 김준면은 "장편드라마의 주연은 처음이라 부담도 있지만 진심으로 연기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재들의 공통점에 대해 고민하고 관찰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한 만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김준면이 출연하는 드라마 '리치맨'은 지난 2012년 후지TV에서 방영된 일본의 인기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안면인식장애로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 이유찬과 알파고 기억력을 지닌 '무한긍정 취준생' 보라(하연수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리치맨'은 매 주 수, 목 밤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에 방송되며, 1, 2화는 카카오TV 동시 라이브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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