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중국배우 판빙빙부터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리고 강동원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월드 스타로 칸의 레드카펫이 화려하게 수놓아졌다.
지난 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오후 6시부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와 개막작인 '에브리바디 노우즈'의 주연을 맡은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 리카도 다린,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실제 부부이기도 한 헤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은 레드카펫 위에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케이트 블란쳇을 주축으로 중국 배우 장첸, 에바 두버네이 감독, 로베르 구에디귀엥 감독, 가수 카쟈 닌,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 미국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드니 빌뇌브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 등 화려한 심사위원진들의 등장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줄리안 무어, 조지아 메이 재거, 이자벨 아자니, 마틴 스콜세지 감독, 판빙빙, 금성무, 곽부성 등 전 세계 톱스타, 명감독이 참석했고 무엇보다 국내 배우로는 유일하게 강동원이 칸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아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제1회 칸영화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2일간 프랑스 칸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에브리바디 노우즈'며 폐막작은 테리 길리엄 감독의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다. 국내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경쟁부문에,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비경쟁)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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