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용준형이 오늘(9일) 오후 6시 정규 앨범 GOODBYE 20'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에 돌입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규 앨범 소식을 알린 용준형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앨범 GOODBYE 20's를 공개, 솔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용준형만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정규 앨범 GOODBYE 20's는 올해로 30대에 들어선 그가 지난 20대를 되돌아보며 머물고 싶던 순간과 앞으로 다가올 시간, 그 어디쯤을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으로, 용준형이 느끼는 혹은 느꼈던 마음들의 시간과 기억들을 잘게 쪼개어 노래 한 곡 한 곡에 스며들도록 하였다. 이로써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용준형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나 볼 수 있다.
용준형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번 앨범은 총 11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타이틀곡 '무슨 말이 필요해'는 그루비한 리듬과 재즈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시간과 끝나는 시간이 모두에게 똑같지 않듯, 어딘가에서는 일어나고 있을 누구나 겪어봄 직한 현실적 이별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외에도 파워플한 리듬과 감성적인 하모니가 인상적인 'INTRO'를 시작으로, 사랑의 시작과 끝나는 모습을 적당한 온도로 새긴 '뜨뜨미지근',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낸 '사랑해', 빈티지한 기타 리프와 레트로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FEEL UR LOVE', 몽환적인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견딜만해', 심플하면서도 빈티지한 리듬의 'GOODBYE 20's', 감미로운 피아노 라인과 아날로그 사운드가 어우러진 '지나친 사랑은 해로워'가 수록되어있다.
여기에 타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곡들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앞서 10cm 권정열과의 호흡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나기'를 포함하여 청아한 목소리의 대명사 백아연이 피처링을 맡은 '컬렉션', 지난해 발매된 디지털 싱글 'WONDER IF'에서 헤이즈와 함께 작업한 '그대로일까'가 담겨져 있다.
특히 '지나친 사랑은 해로워'와 '그대로일까'는 오직 CD를 통해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히든 트랙이라는 점에서 앨범의 소장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편 용준형의 정규 앨범 GOODBYE 20's는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1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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