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강준의 KB2 월화극 '너도 인간이니'가 드디어 출격을 알렸다.
'너도 인간이니' 측은 9일 1차 티저 영상과 메인 포스터 등을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에는 파란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인공지능로봇 남신Ⅲ와, 놀라울 만큼 똑같지만 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인간 남신이 교차되는 모습으로 인공지능(A.I.)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동시에 공개된 7인 단체 포스터에서는 인간 세상에 뛰어들게 된 남신Ⅲ의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함께할 혹은 위협할 주변 캐릭터들의 한 줄 설명이 소개되어, 이들의 흥미진진한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너도 인간이니'에서 로봇과 인간 1인 2역에 도전하게 된 서강준이, 겉모습은 같지만 분위기는 180도 다른 두 남신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로봇으로 만들어진 남신Ⅲ가 어째서 인간 행세를 하게 된 것인지, 단체 포스터 속 인물들은 남신Ⅲ와 각각 어떤 관계로 나아갈 지, '너도 인간이니'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서강준)이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비 1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100% 사전제작을 마쳤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작으로 편성됐다. 작품은 6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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