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종민이 플라멩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오늘(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에서는 김종민이 스페인 파파의 안내로 이태곤과 함께 플라멩코바에 들른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태곤, 김종민, 한보름이 스페인의 한 휴게소에서 우연히 만난 대가족과 특별한 인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삼대가 모여 식사 중이었던 그 가족은 스페인 삼남매의 하룻밤 부탁을 흔쾌히 허락했고, 헤레스에 있는 그들의 집으로 초대해 노부부의 결혼40주년 기념파티를 함께 즐겼다.
흥겨웠던 파티에 이어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태곤, 김종민의 황홀한 외출이 예고되었다. 다음날 아침 바람을 쐬기 위해 밖으로 나온 김종민을 발견한 스페인 파파는 '남자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했다. 이에 김종민은 이태곤과 함께 집을 나섰고, 파파는 강렬한 스페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한 작은 카페로 그들을 안내했다.
이 가게는 플라멩코바로 사장은 플라멩코 가수로 활동하다 지금은 고향인 헤레스에서 바를 운영하며 플라멩코를 전수하고 있었다.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스페인 전통 리듬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추는 사장의 모습에 이태곤과 김종민은 눈을 떼지 못했다. 김종민은 연신 "스탭이 달라", "소울이 있어", "필이 좋아"라며 감탄을 이어갔고, 넘치는 흥을 주체 못해 함께 춤을 췄다.
플라멩코의 화려함과 열정적 매력에 푹 빠진 김종민은 "나 동네에다 이런 것 하나 차려야겠어"라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많은 사람들과 편하게 어울려 즐기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종민과 이태곤의 흥이 넘치는 플라멩코바에서의 즐거운 시간이 그려질 '하룻밤만 재워줘' 스페인편 4탄은 오늘(8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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