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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소스에 두부 투하"…'생활의달인' 명품짜장면·짬뽕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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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7일 방영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짜장면?짬뽕의 달인, 루어 낚시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된다.

중화요리의 가장 기본이라고 불리는 짜장면과 짬뽕. 그만큼 두 음식으로 고수라고 평가 받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런데 다른 요리도 아닌 이 짜장면과 짬뽕으로 손님들에게 인정받은 사람이 있다. 허름한 동네 식당 주방에서 마법 같은 음식을 만들어낸다는 한호경 (64세 / 경력 43년)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달인의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남다른 조리 순서 때문이다. 보통 솥에 춘장과 채소, 고기를 넣어 끓여내는 짜장 소스와 달리 달인은 먼저 특제 돼지기름에 춘장과 두부를 섞어 튀긴다. 여기에 채소와 고기를 볶아 저온에서 숙성시킨 뒤 마지막으로 녹말과 물을 넣어 끓여낸다. 이렇게 숙성의 과정을 거치면 느끼한 맛은 감소되고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은 배가 된다. 뿐만 아니라 얼큰하면서 깊은 맛이 일품인 달인표 짬뽕은 상식을 깨는 조리법이 등장한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범상치 않은 분위기 풍기며 외지 손님도 단골로 만드는 달인의 명품 짜장면, 짬뽕이 공개된다.

따스한 햇볕과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봄. 지친 몸을 느슨하게 풀어 주는 낚시의 계절을 맞아, 지난주 플라이 낚시 달인에 이어 또 다른 낚시의 고수를 찾아 떠났다. 전 세계가 즐기는 취미이니만큼 낚시방법도 각양각색. 그중 인조 미끼로 물고기를 낚는 '루어낚시'의 최강자가 생활의 달인에 떴다.

일명, '루어 낚시계의 황태자'라 불리는 최재영(31세 / 경력 20년) 달인이다. 루어 낚시는 인공 미끼를 얼마나 살아있게 보이느냐가 관건인데 달인은 19년간 단련된 기술로 낚시 포인트에 정확하게 찌를 던지는 것은 물론 정교한 손기술로 미끼를 움직인다. 여기에 낚싯대를 휘둘러 물수제비를 뜨는 등 현란한 기술은 덤이다. 인생의 3분의 2를 낚시와 함께 보냈다는 최재영 달인의 뜨거운 열정 가득한 현장을 따라가 본다. 짜장면-짬뽕의 달인, 루어 낚시의 달인은 오는 4월 7일 밤 8시 55분에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 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