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연애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줄 '미치겠다, 너땜에!'의 두 주인공 현장 사진이 화제다.
MBC는 7일과 8일 방송될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의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 현실남매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느끼는 미묘한 감정에 헷갈려하는 모습과 달리,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청춘들의 치열한 모습이 담겨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잘나가던 외국계 기업 전속 통역사를 그만두고, 프래린서 불어 동시통역사로 나선 은성(이유영 분)은, 와인 행사장에서 프랑스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역해주는 멋지고 전문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남의 말을 전해주는 통역사이면서도, 자신의 마음은 말로 전하지 못하고 헷갈려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에, 은성의 사랑과 우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
미술계에서 촉망받은 신인 화가인 래완(김선호)이, 자신의 방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장면도 함께 공개됐다. 잘나가는 화가에, 모난데 없는 성격, 깔끔하고 잘생긴 외모, 부유한 가정까지 남부러울게 없었던 래완이, 자신의 감정에 헷갈려하며 슬럼프에 빠지는 모습은, 은성과 래완이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모습과 맞물려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로, 자신의 마음이 왔다갔다 하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통역사 은성과, 오랜 친구였던 은성에게 생기는 미묘한 감정으로 슬럼프를 겪는 화가 래완의 풋풋하지만 보통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봄이면 피고 또 지는 벚꽃처럼, 드라마보다 일상 같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는 7일과 8일, 2부작으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