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려원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후 3시 2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SBS 새 월화극 '기름진 멜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려원은 "항상 캐릭터의 이유를 찾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정말 모르겠더라. 나중에 보니 정말 심플한 캐릭터다. 배가 고파서 기다리고 돈이 없으니 빌려달라고 한다. 내가 대입하던 사소한 공식 하나도 대입이 안되는 캐릭터라 신선했다. 엉뚱하게 풀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워낙 판타지적 요소가 강해서 현실적이지 않은데 작가님의 글을 보면 납득이 간다. 재미가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이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히트시킨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장혁 정려원 준호(2PM) 이미숙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 김사권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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