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이불 밖은 위험해'의 집돌이들이 본격 제주도 힐링여행을 시작했다.
어제(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제주도를 찾은 집돌이들의 두 번째 공동 휴가가 그려졌다.
제주도 휴가를 제안한 장본인 로꼬는 현지 해변과 유채꽃밭, 카페 등을 돌아보며 제주도 곳곳을 사전 답사했다. 또한 집돌이 멤버들과 함께 먹기 위한 햄버거 레시피를 적어오는 등 나름대로의 철두철미한 휴가 계획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로꼬의 허당 매력이 빛을 발했다. 로꼬는 이이경, 장기하의 '축구공 살리기' 운동에 합류했지만 공이 발에 닿을 때마다 외마디 비명을 질러 집돌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뒤늦게 합류한 강다니엘을 위해 햄버거를 만들 때도 미숙한 요리 실력으로 고기 패티를 태워 강다니엘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컴백 주간을 보낸 강다니엘은 고된 스케줄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로꼬가 직접 만들어준 햄버거에는 "대만족! 맛있네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인 뒤 오랜만에 숙면을 취했다. 강다니엘은 "거의 36시간 동안 깨어있었다. '이불 밖은 위험해' 덕분에 최근 2주 동안 가장 많이 잤다"며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안쓰럽게 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집돌이들은 제주도에서의 첫 공동 외출로 제주도 해안과 유채꽃밭을 찾았다.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를 고요히 바라보는 집돌이의 평화로운 시간이 힐링을 선사하며 이들이 함께 보낼 하루에 기대감을 모았다.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 '이불 밖은 위험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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