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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이을용 감독대행 "첫 경기 아쉽다, 박주영 플레이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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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다."

사령탑 데뷔전을 마친 이을용 서울 감독대행의 말이다.

서울은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경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감독대행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이 감독대행은 지난달 30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한 황선홍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서울의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 뒤 이 감독대행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득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몇몇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요일 슈퍼매치 때까지는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 선발로 나선 박주영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 키핑해줬다. 동료들과의 연결도 좋았다. 후반까지 뛰는데 체력 문제는 크게 없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창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총평.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득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몇몇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요일 슈퍼매치 때까지는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

- 득점력 고민은 어떻게 풀 생각인가.

▶차차 만들어 가야한다. 골을 넣는 사람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골 넣는 선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박주영은 첫 풀타임이었다.

▶만족스럽다. 키핑해줬다. 동료들과의 연결도 좋았다. 후반까지 뛰는데 체력 문제는 크게 없었던 것 같다.

- 데뷔전 소감은.

▶아쉬움은 남는다. 하나씩 만들어가면 지금보다 나아지겠죠.

- 전반은 외국인, 후반에는 어린 공격수를 활용했다.

▶외국인 선수 스피드가 있기에 상대와의 1대1을 주문했다. 습관인지 볼을 잡고 중앙으로 들어가서 받으려고 했다.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 지나면서 좋은 기회도 만들었다. 만족한다. 후반에 교체한 것은 지쳐보였기 때문이다. 조영욱과 윤승원도 잘하고, 다음 경기 생각해서 경기 감각 고려해 바꿨다.

- 다음 경기는 수원전이다.

▶오늘 부족한 부분 얘기하면 잘 될 것이다. 수원전은 지금보다 더 박진감 있는 경기 하겠다. 볼 터치수나 스피드 있는 축구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