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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기성용 "스완지 잔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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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스타디움(영국 스완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아쉬움은 드러냈다.

스완지시티는 28일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졌다. 전반 4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골을 내준 것이 컸다. 이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다시 강등권 싸움을 하게 됐다. 18위 사우스햄턴이 본머스에게 승리했다. 17위 스완지시티와의 승점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경기 후 기성용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골이 안들어갔을 뿐이다. 승점을 딸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스완지시티는 이제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기성용은 "홈에서 2경기, 원정에서 1경기다. 충분히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8일 열리는 스완지시티와 사우스햄턴의 경기다. 스완지시티의 홈에서 열린다. 기성용은 "그 경기에서 이긴다면 잔류가 훨씬 더 수월할 것"이라며 "최대한 지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