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내일(29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75대 가왕 '동방불패'에 대적하는 도전자들의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실력파 복면 가수들이 또 한 번 대거 등장한 가운데 특히 '마스크맨'으로 출연했던 서지석에게 도전장을 던진 한 남성 복면 가수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번 출연 당시 '야구배트로 탁구공 날리기'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수수깡만 날리는 참사(?)를 일으켰던 서지석의 개인기에 그가 정면 도전한 것. 개인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그는 "쫄깃쫄깃한 성대의 소유자!", "칼칼한 매운맛이 느껴지는 목소리!" 등의 평을 받으며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도 주목받았지만 정체를 가늠할 수 없는 미스터리함으로 판정단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촉구라' 김구라마저 추리를 포기하게 하며 두손 두발 들게 한 복면 가수의 진짜 정체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상대 복면 가수 또한 독보적인 음색으로 주목을 받았다. 항상 가왕을 무한 찬양하던 유영석마저 "가왕에게 없는 부드러움을 무기로 가왕에 필적하는 상대!"라며 감탄했을 정도의 실력자. 두 실력자의 박빙의 승부 속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될 단 한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워지는 복면 가수들의 꽉 찬 매력 보따리는 내일(29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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