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브' 이광수-배성우가 분신 자살자를 막기 위해 현장에 뛰어든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경찰 제복을 입은 보통 사람들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삶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뜨거운 공감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사회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사건들 역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지난 14회 방송에서 홍일지구대 경찰들은 분신자살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자살 시도자는 전직 경찰이었던 경비원 민수만(최홍일 분). 독직폭행으로 경찰 파면을 당하고 삶에 허덕이던 그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온 몸에 기름을 퍼붓고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라이브' 제작진은 오늘(28일) 15회 방송을 앞두고 분신자살을 막기 위해 사건 현장으로 뛰어든 염상수(이광수 분)-오양촌(배성우 분)의 모습을 예고했다. 이제는 환상의 파트너처럼 호흡이 척척 맞는 두 남자다. 과연 아무도 다치지 않은 채 사건을 해결하고,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
공개된 사진 속 염상수와 오양촌은 지하 주차장에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무섭게 치솟고 있는 붉은 화염. 이 곳 현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급박한지를 짐작하게 한다. 염상수와 오양촌은 신속히 소화기로 불을 끄고 있다. 뜨거운 불길 속, 그 어떤 때보다 심각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예측불허의 상황을 예감하게 한다.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밖을 지키고 있는 한정오(정유미 분), 강남일(이시언 분)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사건 현장에는 경찰들뿐 아니라 소방대원들도 함께 출동한 상태. 사람의 생명이 오가는 촌각을 다투는 현장이다. 분신 자살을 막기 위한 경찰들의 노력,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전개가 예고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라이브'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는 사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분신자살 사건뿐 아니라 범인과의 총격전 등 몰아치는 사건이 펼쳐진다"고 전하며 "생과 사를 오가는 현장 속에 있는 경찰들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울림과 묵직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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