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부인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26일(현지시각)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 아내 엘사 파타키가 부부싸움을 할 때 스페인어를 구사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헴스워스는 "아내 엘사는 매우 화가 났을 때 영어 구사를 멈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 나는 '지금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거지?', '여기에 뭐라고 반박하지?'라는 생각에 빠진다"고 털어놨다.
헴스워스와 아내 엘사 파타키는 지난 201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인디아 로즈와 쌍둥이 아들 사샤와 트리스탄을 키우고 있다. 세 아이들도 스페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반면, 아빠 크리스는 스페인어 '한 문장'만 안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 역으로 출연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전세계적으로 흥행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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