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전문가인 김형준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스포츠 전문 라이터 장원구씨 등이 엮은 2018년 메이저리그 스카우팅리포트(스페셜원)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주요 선수 600명을 상세하고 분석하고, 30개 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았다.
단순한 정보 나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테마로 이해를 돕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피칭존, 피칭 레퍼토리, 타자 핫& 콜드, 스프레이존이다. 투수의 시각(TV 중계방송 시각)에서 어느 코스로 공을 많이 던졌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 코스별 강약을 색깔을 넣어 표시했다.
피칭 데이터도 눈길을 끈다. 투수의 구종별(포심, 투심, 싱커,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평균 구속, 구사율(전체, 초구, 2-2, 좌타자, 우타자), 피안타율이 포함돼 있다. 타자의 경우 상대 투수의 구종별 타율을 표기했다. 또 타자별 타구 방향을 백분율로 표시한 스프레이존, 타자의 스트라이크존 및 볼존 컨택트 비율 등을 도표로 표시했디.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