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주목 받기 시작한지 채 몇 년이 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무서울 정도로 놀라운 예측이 가능해졌다. 오랜 기간의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 및 재가공하느냐에 따라 미래를 보다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이용한 미래 예측은 스포츠 분야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주식회사 에이피케이어플킹(이하 APK어플킹, 대표 김다남)은 과거 10년 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재가공하여 축구, 농구, 야구, 배구, 아이스하키 총 5개 종목에 관한 실시간 스포츠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따고요'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의 데이터 분석 정확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 13일의 경우 미국 야구 MLB 총 8경기 중 6경기에 대한 정확도를 보여 주었다. 전체 스포츠 종목에서 현재까지 75~80%의 분석 정확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적중률의 비결은 내부 알고리즘을 통해 정립된 프로그램이다. 과거 10년에서 현재까지의 각종 경기 관련 데이터들을 수집해 데이터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하고 재가공함으로써 기술을 고도화한다. 국내 최초 특허(등록)를 기반으로 한 기계학습 방법인 데이터마이닝 기법으로 스포츠 경기를 예상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것.
이처럼 높은 적중률에 힘입어 APK어플킹의 '따고요'는 웹서비스를 시작한 지 1달여만에 300만에 육박하는 포털 노출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분석률을 80%~85%까지 높이기 위해 꾸준한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PK어플킹 관계자는 "따고요의 스포츠 분석에 대한 입 소문이 난 덕분에 많은 분들이 따고요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며 "향후 전 세계 경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스코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