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배구연맹 남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여자부는 5월 3일부터 5일, 남자부는 5월8일부터 10일 이탈리아 몬자에서 개최된다.
연맹은 지난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남자부 92명, 여자부 67명의 신규 트라이아웃 신청자를 접수했다. 4월 10일까지 각 구단의 평가를 거쳐 남녀 각각 상위 30명의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활동했던 선수들 중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한 남자부 7명, 여자 4명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남자부 37명, 여자부 34명이 이번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남자부는 V-리그에서 활약했던 아가메즈(33·라이트·콜롬비아)와 케빈(27·센터&라이트·프랑스), 모로즈(31·러시아)를 비롯해, 헝가리 국가대표이며 현재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롤란드 계르계(25·헝가리), 독일 국가대표이며 현재 이탈리아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시몬 히르쉬(26·독일), 호주국가대표로 현재 포루투갈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루크 스미스(27·호주)가 각 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이탈리아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윌리엄스 파듀라 디아스(31·쿠바), 샘 홀트(24·미국)도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규로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한 초청선수 30명의 포지션을 살펴보면 라이트 16명, 레프트 9명, 레프트&라이트 4명, 센터&라이트 1명이 각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여자부를 살펴보면 V-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헤일리(26·미국)와 페리(30·미국)를 비롯하여 미국 주니어 대표출신으로 유타대학을 졸업한 아도라 아네이(22·미국), 폴란드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베레니카 톰시아(30·폴란드)가 각 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6년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구단의 선택을 받았으나 출산으로 인해 V-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했던 사만다 미들본(28·미국)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규로 여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한 초청선수 30명의 포지션을 살펴보면 라이트 16명, 레프트 6명, 레프트&라이트 4명, 센터&라이트 4명이 각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각 구단들은 트라이아웃 초청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음 시즌에 함께할 옥석 가리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자부는 5월 2일 초청선수들이 이탈리아 몬자로 입국하여 3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아 몬자 캔디 아레나에서 연습경기 및 간담회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게 되며 5월 6일 오후 6시 30분(예정)에 이탈리아 몬자 빌라 레알레에서 선수선발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자부는 5월 7일 초청선수들이 입국하여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몬자 캔디 아레나에서 연습경기 및 간담회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게 되며 5월 10일 오후 6시 30분(예정)에 이탈리아 몬자 빌라 레알레에서 선수선발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