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에서 활약 중인 다나카 마사히로(일본)가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다나카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3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양키스가 미네소타에 14대1로 대승하면서 다나카는 1승을 추가, 시즌 전적 3승2패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5.28로 낮아졌다.
다나카는 4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키스가 1회 3점, 2회 1점으로 일찌감치 4-0으로 달아나면서 어깨도 한결 가벼워졌다. 5회초 2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도저에게 적시타로 첫 실점을 허용했으나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7회 2사 1루에서 구원 투수 채드 그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91개.
양키스는 5-1로 앞서던 7회 3점, 8회 6점을 더 뽑아 13점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승을 추가한 양키스는 시즌 전적 11승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