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사회공헌단체 (사)본사랑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다락원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25회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본사랑이 후원하는 나눔 행사로, 축구를 통해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건강 유지와 신체적 재활을 돕고 나아가 장애인 올림픽 등 각종 대회에 출전 가능한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본아이에프와 (사)본사랑은 지난 2014년부터 대회의 후원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대회 상금과 행사 당일 자원 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본아이에프 임직원 200여명은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축구경기를 함께 응원하고, 간식 부스 운영, 행사 지원, 점심 배식 등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국 본죽, 본죽&비빔밥카페 가맹점주 모임인 본사모에서 선수들을 위한 축구용품을 선물하였고, 본아이에프와 유디치과에서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들을 위해 아침엔본죽 400개와 구강용품 500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올해 역시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건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축구대회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본아이에프와 본사랑은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강원, 전남, 전북 등 뇌성마비장애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9개팀이 출전했으며, 국제뇌성마비장애인 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경기로 진행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